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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최전선' 선별검사소도 뚫려…내부 직원 확진

입력 2021-09-07 20:23 수정 2021-09-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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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서울의 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일하던 50대가 확진된 건데 오늘(7일) 새로 나온 확진자 소식과 함께,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궂은 날씨지만 긴 줄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이곳은 평일에 밤 9시까지 문을 열던 임시 선별검사소입니다.

확진자가 많아 하루에 400여 건 까지도 검사를 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16일까지는 오후 5시가 되면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희망근로로 선별검사소에서 일하던 50대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날부터 이틀 동안 잠정 폐쇄됐습니다.

자가격리 등으로 희망근로자와 의료진 등 10명이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다시 검사를 시작했지만 운영 시간을 확 줄였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희망근로자는 최저임금을 받습니다.

안내하는 일 등을 맡으면서 감염자와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박모 씨/선별검사소 희망근로자 : 상시 내 앞을 감염된 사람이 지나가고 그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지만 뒤에서 재채기하고 있는데 불안했죠.]

오늘 새로 나온 확진자는 1,597명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알려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다시 1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한 명 넘게 감염시킨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조금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1,600명을 넘어서면서 내일은 2천 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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