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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취소"…기상 악화가 원인

입력 2017-03-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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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취소"…기상 악화가 원인


세월호 인양 시도가 기상 악화로 무산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22일 기상 여건 변경으로 19일 세월호 본인양 시도가 취소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해수부는 소조기가 시작하는 오는 19일 세월호 인양 준비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인양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해수부는 이날 앞서 "기상 여건이 보다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현장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테스트에 이어 인양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인양 작업은 다음 소조기인 내달 5일에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을 하기 위해서는 사고 해역의 풍속은 초속 10.8m, 파고는 1.5m를 넘지 않아야 한다.

현재 인양에 필요한 총 33개 리프팅 빔을 설치했고, 66개 와이어를 잭킹바지선에 연결했다. 선체를 수중에 옮길 반잠수식 선박도 현장에서 대기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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