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제는 누워서 영화 본다…세계 첫 '침대 극장' 가보니

입력 2015-07-22 22: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침대에 누워 음식까지 먹으면서 최신 영화를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것도 영화관에서 말이죠.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이런 침대식 극장에 주정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직원들이 베개를 새 걸로 바꾸자 관객들이 하나둘 극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의자를 없애고 침실처럼 리모델링한 신개념 영화관, 최근 서울과 부산 2곳에 문을 열었습니다.

관객들은 이불까지 덮고 편안히 누워 영화를 봅니다.

침대 각도를 조절하고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극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겁니다.

[이유현/서울 관악구 청림동 : 침대식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를 해보니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요.]

30개의 침대가 설치된 극장은 전체를 빌려 각종 모임도 할 수 있습니다.

[김지태 점장/CGV압구정 : 고객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특별관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편안한 곳에서 영화를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침대관을 만들게 됐습니다.]

또 다른 극장의 곡선으로 휘어진 스크린은 생생한 입체감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영화만 보는 곳에서 첨단 기술과 휴식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영화관의 진화는 계속됩니다.

관련기사

'도심 속 환상여행' 부천영화제 개막…11일간 대장정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이후 55년 만에 신작 선보여 극장가 판도 흔드는 애니…역대급 작품 잇따라 개봉 '암살' 사전예매율만 45.3%…캐스팅·스케일 관심 폭발 요리 열풍,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으로…음식영화제 개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