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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7~28일 베트남서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입력 2019-02-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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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국정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요. 바로 취재 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김혜미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발표됐습니까?
 
[기자]

네, 국정연설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9시 10분, 우리시간 오전 11시 1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미국 내 일자리 문제, 예산안 통과, 무역협상 등을 언급하며 현재까지 연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6일) 연설에서 2차 정상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는데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정연설이 시작되기 한시간 전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릴 것"이라고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보도했습니다.

국정연설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TV 뉴스 앵커들에게 일정을 먼저 공개하면서 알려진 겁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회담 장소가 베트남의 어느 도시인지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일정대로라면 정상회담까지 3주 정도 남았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북미 실무협상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텐데요?

[기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북한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일찍 서울 시내의 호텔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쯤 오산 미군기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북한 평양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러시아 타스 통신은 "비건 대표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평양에서 북한 협상 상대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가 집중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의 국정연설에는 미국의 현재 상황이 가장 잘 반영돼 있을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은 뭡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제 보복의 정치를 거부해야 한다"면서 "수십년간의 정치적 교착 상태를 깨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연대를 구축해 미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대함과 교착 사이에, 위대함의 기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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