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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미뤄…종전선언 가능성 낮아져

입력 2019-02-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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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야기 했던 것과는 달리 이달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미뤄진 것입니다.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이 모여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월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후에 만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CNN은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과 이달 말에 만날 것"이라고 말한지 이틀 만에 말을 바꾼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중국의 무역협상을 분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매우 방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어 무역협상을 타결하기엔 갈 길이 상당히 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끌어다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쓸 가능성을 전면 차단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 CNBC는 "중국이 북·미 회담과 미·중 회담을 이어서 하자고 제안했지만 백악관 관계자들은 연쇄 회담에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과의 협상을 방해한다며 여러차례 불만을 드러내왔습니다.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의 베트남 4자 종전선언은 일단 어렵게 됐습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직후 양자 간 종전선언을 발표하거나, 향후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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