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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6일 베트남 도착…김 위원장 '국빈방문' 가능성

입력 2019-0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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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전날인 26일 베트남에 도착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보다 하루 정도 더 일찍 하노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 공보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를 출발해 베트남에 26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하루 전날 도착해 협상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일정입니다.

지난 1차 회담때도 싱가포르 총리와의 만남을 제외하고는 내내 숙소에 머물며 정상회담을 준비했습니다.

출국은 일단 28일로 잡혔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무역담판이 베트남이나 중국 하이난 등에서 성사될 경우 체류 일정이 일부 바뀔 수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일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여부가 변수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수도 하노이에서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부인 김일성 주석에 이어 50여 년 만에 베트남을 찾아 당 대 당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가 예상됩니다.

국제 외교무대 뿐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성과를 조명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회담 날짜보다 이틀 전인 25일쯤 하노이를 방문한 뒤, 다낭으로 향하는 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동 과정에 베트남식 개혁개방 도이머이 현장을 참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해 말, 이용호 외무상이 인근 첨단산업단지를 둘러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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