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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다툰 동생, 홧김에 분신…형제 화상 입고 위독

입력 2015-07-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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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형제 간 말다툼 끝에 동생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공장에선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창 밖으로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1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9살 이 모 씨와 동생 56살 이 모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씨 형제가 재산 관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동생 이 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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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건물 주민들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2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지하 봉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일부와 재봉틀, 선풍기 등이 불에 타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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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18분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부직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1개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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