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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호랑이 사건 외 '코뿔소 탈주'도 있었다

입력 2013-12-02 08:04 수정 2013-12-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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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사육사를 무는 사건이 발생한 서울대공원, 지난해 8월에는 코뿔소가 탈주해 난동을 부리다 죽은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철저히 은폐했는데요, 2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35살의 수컷 흰코뿔소 '코돌이'가 열려 있던 내실 문밖으로 나와 조리실, 공구실에 난입했습니다.

코뿔소의 탈주 원인 역시 최근 호랑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내실 문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인데요, 코뿔소는 4시간 동안 난동을 부리다 물대포를 맞고 피투성이 상태로 폐사했다고 합니다.

동물원은 이 사실을 신고하지도 않았고, 내부 사육사들조차 모르도록 입막음했다고 하는데요. 1년 전에 이런 일을 겪고도 대책 없이 쉬쉬하다, 결국 호랑이가 사람을 무는 사고를 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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