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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설 사실과 다르다"…적극 해명 나선 박지만 회장

입력 2014-12-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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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의혹과 관련 보도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지만 EG 회장이 적극 해명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걸까요? 일부 언론에 전해진 변호인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태까지 자신과 관련해서 나온 얘기들을 전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구동회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그 배경도 아울러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각종 의혹에 입을 닫았던 박지만 EG 회장.

[박지만/EG 회장(지난 15일) : (정윤회 씨와 권력 암투설이 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그러나 검찰 조사 이후에도 관련 보도가 잇따르자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언론에 전달된 변호인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을 본 적도, 관련 자술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행하던 오토바이 운전기사를 붙잡아 정윤회 씨 지시로 그랬다는 자술서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를 부인한 겁니다.

세계일보 기자에게서 청와대 유출 문건을 받았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회장은 "기자가 문건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걸 받은 적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게 문건 유출 경위를 조사해 달라고 했다는 보도도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박 회장이 부인한 사안은 대부분 정윤회 씨와의 갈등을 부각한 내용입니다.

정씨와의 권력 암투설이 확산하는데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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