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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국이 야구도 잘하네…WBC, 영원한 강자는 없었다

입력 2013-03-09 00:24 수정 2013-03-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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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정말 모르는 거네요. 이번 WBC, 이변이 끊이지 않습니다. 약체로 평가됐던 유럽팀들이 전통의 강호들을 줄줄이 잡았습니다. 방금 전 끝난 경기에선 일본이 하마터면 대만한테 덜미를 잡힐 뻔했죠.

유재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변의 시작은 이탈리아 대 멕시코 전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선수가 야구공을 발로 차기도 했지만, 공방전 끝에 '축구의 나라'가 '야구 강국'을 극적으로 꺾었습니다.

우리에게 치명타를 날린 네덜란드, 우릴 0대5로 꺾은 게 이변이 아닌 실력이었던 걸까요.

세계 1위 쿠바를 맞아 홈런 두 방을 날리며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황당한 오심 덕분에 실점 위기를 넘기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방금 전 끝난 일본과 대만의 경기, 일본이 역전승했지만 대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일본 안방에서 경기를 리드했지만 일본의 뒷심에 무너졌습니다.

이번 WBC의 빅매치로 꼽힌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전.

빗속에 펼쳐진 화려한 수비싸움과 타격전 끝에 도미니카공화국이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오늘(9일)은 어제 패한 쿠바와 대만 가운데 2라운드 첫 탈락팀을 가리고 이변의 주인공 이탈리아는 캐나다를 상대합니다.

속출하는 이변 속에서, 과연 우승의 영광은 누구 차지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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