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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참사' 낳은 WBC 한국 대표팀의 '세 가지 실책'

입력 2013-03-09 00:25 수정 2013-03-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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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WBC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비과정과 전지훈련, 그리고 대회에 출전해서까지
헛점 투성이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 헛점들이 누적된 끝에 '타이중 참사'를 낳았다는 분석인데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발빠른 이용규의 타석 때, 네덜란드 3루수가 극단적인 전진수비를 펼칩니다.

견제도 여러 차례. 우리 프로야구 롯데에서 뛰었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네덜란드에 '한국선수 분석 리포트'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왜 사도스키를 활용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선수들 컨디션도 엉망이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전지훈련은 1월 20일 전후로 시작됐는데, 1, 2회 WBC가 열렸던 2006년과 2009년에 비하면 열흘 가량 늦습니다.

[정수근/JTBC 해설위원 : 팀들이 열흘 정도 전지훈련을 늦게 갔거든요. 그렇다 보니 몸이 올라오는 데 늦지 않았나….]

게다가 일부 팀에선 "몸 다치지 않게 살살하고 돌아오라"며 선수들을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책… 실책… 실책이 겹치면서 결국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0-5로 진 우리나라,
정신력도 문제였다는 분석입니다.

[정수근/JTBC 해설위원 : 방심이 더 많은 화를 부르지 않았나…. 에러를 부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네요.]

총체적 난국이란 평가를 받은 우리 대표팀,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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