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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속이고도 '천연덕'…네덜란드 스미스의 '폭풍 연기'

입력 2013-03-08 20:34 수정 2013-03-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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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스미스의 '폭풍 연기'에 심판도 깜짝 속았다.

네덜란드는 8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두며 '오렌지 돌풍'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속임수 장면이 나왔다. 8회말 2사 쿠바의 파울 타구를 네덜란드 커트 스미스가 부지런히 쫓아가더니 펜스에 몸을 던져 공을 끄집어 올렸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느린 화면으로 파울 장면을 되돌려본 결과 펜스 바깥쪽으로 떨어진 공을 커트 스미스가 잡아 올려 심판을 속인 게 들통났다.

커트 스미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8회말 쿠바의 공격은 끝이 났고, 결과는 6-2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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