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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친박'은 보이지 않았다…'호남인사' 중용 눈길

입력 2012-12-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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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박근혜 의원은 오늘(27일)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거때 빚진 사람없다. 따라서 논공행상은 없다" 결국 이렇게 가는 걸까요?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인수위원회에도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에도 친박근혜계 의원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 기용된 진영 의원은 범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한때 반박근혜계쪽에 섰을 정도로 친박 색이 옅은 인사입니다.

하마평에 오르던 친박 실세들, 최경환, 권영세, 김광두, 이정현, 누구도 명단에 없었습니다.

앞서 발표한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도 모두 친이계였습니다.

'친박 배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

[서병수/새누리당 사무총장 : 어쨌든 당선인한테 인재를 널리 쓴다는 의미에서 부담을 주지 않아야 되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바람직한 분위기였다.]

대신 박근혜 당선인의 지지층이 적은 '호남인사' 중용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진영 부위원장은 전북 고창이 고향이고, 민주당 출신 한광옥 민주당 김경재 전 의원은 선대위에 설치했던 국민대통합위원회를 그대로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또 여성 인사도 비중을 높였습니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 씨와 윤주경 매헌 기념사업회 이사 외에 여성 환경 전문가인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등이 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포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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