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 압박…자금줄·정권 겨냥

입력 2017-06-02 09: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이 또 한번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조치로 인민군과 인민 무력부 등 개인과 단체 14곳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주말쯤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심재우 뉴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다시 한번 논의됩니다.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이번 주말 추가 제재안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 추가 제재안을 제안하기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주 초에 장담한 대로입니다.

[니키 헤일리/주 유엔 미국 대사 : 북한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의 행동들을 관두게 할 지 논의 중이고, 이번 주 결론이 나오길 바랍니다.]

제재안은 더 많은 북한의 개인과 기업체가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 명단에 오르게 되면 국제적으로 자산이 동결되고 여행금지 조치를 받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차적으로 북한 해외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북한으로 송금되는 것을 일정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안보리와 별도로 북한에 초강력 독자 제재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북한 개인 4명과 단체 10곳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단체 10곳 가운데에는 인민군과 인민무력성, 국무위원회 등 군부와 헌법상 핵심 정부기관이 포함돼 북한 정권의 몸통을 겨냥했다는 평가입니다.

관련기사

정유라, 덴마크 떠나 인천행 타기까지…'초특급 경호' 아프간 카불, 자폭 테러로 90명 숨져…IS 배후 자처 미국, 파리기후협정 탈퇴하나…트럼프 "조만간 결정" 미 여객기, 기내 노트북 화재로 비상착륙…승객들 불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