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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괴한 총격으로 사망

입력 2016-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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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앙카라의 한 전시회장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가 축사를 하다 쓰러집니다.

검은 정장 차림의 괴한이 쏜 총에 맞은 건데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터키 경찰로 파악된 괴한은 경찰에게 사살되기 전 "알라는 위대하다" "알레포를 잊지 말라"고 소리쳤는데요.

현지 경찰은 범인이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작전을 보복할 의도로 대사를 저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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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가 본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결의안을 회원국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인권 유린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총회에서 최종 채택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년 연속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건데요.

특히 이번 결의안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인권 유린 책임자임을 명확히 밝히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처벌을 더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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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상가가 밀집한 크리스마스 시장에 트럭이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저녁, 베를린 도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트럭 한 대가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이 쇼핑 중이던 상점을 덮쳤는데요.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달아났다 경찰에 체포됐는데 이번 사건의 테러 공격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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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보드카 대신 로션을 마신 주민 41명이 집단으로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빈곤층 주민들로 마을 상점에서 피부 보습용이나 사우나용으로 판매되는 로션을 비싼 보드카 대신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션에는 메틸 알코올과 냉동 방지제 성분 등이 함유됐는데요. 마시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했습니다.

러시아에선 가난한 사람들이 값싼 공업용 알코올이나 가짜 보드카를 마시고 실명하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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