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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두테르테, 마약류 진통제 복용 인정

입력 2016-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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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수천 명을 처형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류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과거에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를 다쳐 진통제인 펜타닐을 장기간 복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처방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자 의사가 약을 끊게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중독성이 100배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필리핀 의회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건강 진단을 받고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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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겨울 들어 최악의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23개 도시에 대기오염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주말 사이 중국 전체 면적의 9분의 1인 약 101만 제곱킬로미터,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면적이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올 겨울 첫 적색경보가 내려지면서 노후차량 운행이 중단되고, 차량 이부제가 시행됐는데요.

항공기 연착과 운항 취소가 이어지고 있고, 허난성 고속도로에서는 2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허베이성의 한 초등학교에는 공기 청정 체육관이 등장했는데요.

체육관 바깥에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지하 통풍관을 통해 공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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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와 헤엄치는 모습을 연출했다가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내년 1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현지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일부 참가자들이 바다에 들어가 고래상어와 헤엄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고래상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보트가 접근하는 과정에서 다칠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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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1000만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한 대가 지게차에 끌려 나옵니다.

카메라에 둘러싸여 순식간에 파괴되는 람보르기니.

대만 경찰이 적발한 불법 수입 차량입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공개 해체를 결정했다는데요.

정말 '억'소리 나는 무서운 응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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