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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뭘 걱정하지 말라는 건지'

입력 2017-04-21 15:54 수정 2017-04-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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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의 한마디는 '뭘 걱정하지 말라는 건지'입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언론이 보도했는데, 중국 측 반응이 나왔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국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해명이 더 이상합니다. 미국 대통령에게 정말 그런 얘기를 했는지 여부는 안 밝히면서 한국민은 걱정하지 말라니, 뭘 걱정하지 말라는 겁니까.

부디 그 말이 시 주석의 얘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알아들은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던 게 사실이고, 너희는 우리가 알아서 돌봐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거라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걱정하던 말던 신경 끄시고, 중국은 이웃나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뭔지부터 생각하기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화창한 봄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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