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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

입력 2017-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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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의 한마디는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때 시진핑 주석한테 들었다는 얘기가 공개됐습니다. 시 주석이 한·중 양국 역사를 한참 설명하더니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더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망발입니까. 반 만년 동안 고유의 말과 문화와 생활 양식을 지켜온 한민족이, 살수대첩에서 수 나라를 대파하고, 당 태종의 야욕을 좌절시키고, 원나라에 맞서 항몽 투쟁을 전개하고, 청나라에 맞서 싸웠던 그 역사의 어디를 봐서 한반도가 중국의 일부라는 겁니까. 손톱만한 나라가 당당하게 수천년을 버텨온 게 그리도 못 마땅합니까. 일본도 독도가 자기네 거라고 우기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 제국주의 시대도 아닌데 가소롭습니다.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이 무슨 뜻으로 한 얘기인지 중국 정부에 정확히 따져 묻고 주권국답게 대처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문제, 대선후보들도 언급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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