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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내달 '개혁보수신당' 창당…반기문에 러브콜

입력 2016-12-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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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들이 내년 설 이전에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에 나섰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반기문 유엔 총장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비박계의 창당 준비위원회는 신당 이름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

친박계가 주류인 새누리당과 처음부터 차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는 27일에 단체로 탈당계를 내고 일단 원내교섭단체 등록부터 한 뒤, 다음달 20일까진 창당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명절 연휴 때 가족 간 대화의 화제가 돼보겠단 전략입니다.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 설 전까지는 모든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고 우리 설날 국민에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듣도록 (해야 한다는 차원입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창당 이후에도 외부 세력과 연대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반기문 총장을 언급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새누리당 : 물론 저희가 신당을 만들어서 귀국하는 반기문 총장이 우리와 같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미리 탈당해 창당을 준비해온 남경필 지사, 김용태 의원 등과도 세력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7일 탈당하기로 했던 의원 35명 가운데 일부는 지역구 정서를 살펴야한다는 이유로 탈당을 일단 미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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