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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신당, 다음 달 20일 문 연다…'반기문 영입' 과제

입력 2016-12-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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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화요일 탈당계를 내고, 다음달 20일 신당을 출범시키겠다는 새누리당 비박계. 오늘(23일) 창당준비위원회 첫 회의가 열립니다. 일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비박계가 창당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35명이 오는 27일 탈당계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20일 이른바 보수신당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여론 등을 고려해 실제 탈당 인원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38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당을 뛰어넘는 원내 제3당이 목표입니다.

신당 창당 후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영입하거나, 야권 내 반문재인 세력과 제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대선을 앞두고 내년 초까지 패권주의 청산에 공감하는 중립 성향 의원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현재 새누리당과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보수 세력 결집을 위해 결국 합당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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