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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잘못 나왔다" 10대 여성, 분식점서 자해 소동

입력 2013-02-26 12:12 수정 2013-02-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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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대 여성이흉기를 들고 분식점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다는 이유로 벌어진 일입니다.

JTBC 제휴사 중부일보 안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 서부경찰서는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다며 식당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혐의로 18살 최모 양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양은 지난 23일 새벽 2시쯤 수원시 한 분식점에서 업주 47살 문 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만취 상태에서 흉기로 문씨를 위협한 뒤 자신의 배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 서부경찰서 관계자 : 자기는 떡볶이를 시켰는데 그냥 떡볶이를 시켰는데 매운 떡복이가 나왔다는 겁니다.]

최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식당 주인 문씨를 주먹으로 때린 최양의 친오빠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날 밤 친오빠 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신 최양은 오빠와 야식을 먹으러 분식점에 들렀다가 주문한 음식 문제로 소동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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