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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37일 만에 1000명 넘어…사망자 총 12명

입력 2020-02-26 18:16 수정 2020-02-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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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습니다.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 37일 만입니다. 사망자도 매일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먼저 각 취재 기자들을 연결해 지금 나와 있는 소식들 점검하겠습니다. 먼저 세종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조금 전 중대본이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한 확진자 숫자 다시 한번 정리해보죠.

[기자]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261명입니다.

어제(25일) 오후 4시 977명에서 3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중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만 1027명입니다.

사망자는 12명입니다.

검사 중인 사람은 처음으로 2만 명이 넘어 2만7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상태가 심각하거나 위중한 환자도 10명이 넘는다는데 코로나19의 치명률,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오늘 추가된 12번째 사망자는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73세 남성입니다.

고령인 데다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어서 기계호흡 치료까지 했는데도 폐렴 치료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아직까지는 평균 치명률을 말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중국 사례를 종합해볼 때 고령이나 기저질환자, 또는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현재 입원치료자 중 38.5도 이상의 열이 있는 등의 중증 환자가 13명,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는 위중 환자가 5명인데요.

이들 대부분은 오랜 입원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들입니다.

[앵커]

감염 초기부터 전파가 빠르다는 점도 코로나19의 특징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래서 '증상이 있으면 외출 자체를 자제하라'는 수칙을 정부가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 본부장이 '곤욕스럽다'는 표현까지 했는데, 그만큼 감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겁니다.

환자 본인이 증상을 명확히 인식하기 전부터 바이러스가 상당히 분비된다고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이 있다면 밖에 나가지 말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3~4일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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