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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의혹' 본격 검토…특별수사팀 자료 확보

입력 2016-1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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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수사망에 들어온 또 하나의 핵심 인물이 바로 청와대 최고 실세 중 하나였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입니다. 특검은 그동안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등을 조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팀에게서 기록을 넘겨 받아서 수사 착수를 위한 본격 검토에 나섰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우 전 수석 처가 소유의 강남 부동산 매입 의혹 등 개인 비리 혐의에 관한 수사 기록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횡령 문제나 화성 땅 차명 소유,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된 서류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특검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참사 당시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우 전 수석이 외압을 넣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4개월 동안 우 전 수석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팀은 사실상 특검팀에 수사를 넘기고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와 함께 우 전 수석의 국정조사 청문회를 통해 제기된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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