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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만에 나타난 우병우…청문회 내내 '모르쇠' 일관

입력 2016-12-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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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은 모른다, 장모가 최순실과 골프를 쳤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이 같은 대답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전 수석은 최순실에 대해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 최순실씨 언제부터 알았습니까?]

[우병우 전 민정수석/청와대 : 개인적으로 안 것을 말씀하신다면 지금도 모릅니다.]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 최순실 이름이 거론된 정도만 안다는 겁니다.

차은택 씨 변호인측은 이미 우 전 수석의 장모인 삼남개발 김장자 회장, 그리고 최순실 씨와 같이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확인해줬지만 우병우 전 수석은 이마저 부인했습니다.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 기흥CC에서 골프를 여러 회 회동한 증인과 함께한 동반자의 증언을 드리겠습니다. 특검에서 조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적 없죠?]

[우병우 전 민정수석/청와대 :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청와대 : 네 존경합니다. 항상 저한테 말씀하신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미흡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 국정농단을 했던 최순실을 몰랐다면 민정수석으로서 직무유기 맞습니까?]

[우병우 전 민정수석/청와대 :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무가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우 전 수석은 청문회 내내 법적 책임이 따를 문제에는 모른다고 하거나 부인하고 법적 책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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