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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 예술존' 직접 운영…200곳서 무료 공연

입력 2015-04-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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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부터 서울 도심 200곳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거리예술존을 선정해 운영하는데요. 공연의 수준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티켓을 구매할 필요도 멀리 있는 공연장을 찾아갈 필요도 없는 거리 공연.

길을 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공연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소음과 통행 방해 때문에 괴롭습니다.

이를 중재하고, 거리 공연을 대표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도심 200곳을 거리예술존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세종대로, 청계천로 같은 보행전용거리나 전통시장, 소규모 광장 중심입니다.

[이창훈 팀장/서울시 문화비전팀 :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거리예술단에게는 공연 활동의 장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연의 수준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거리예술단 100팀을 뽑아 이들이 나눠서 공연을 할 예정인데 공개오디션에 200팀 이상이 몰렸습니다.

[배선영/타악퍼포먼스 팀 '퀸즈 타' : 난타하면 흥이잖아요. 여러 사람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시는 거리예술단에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공연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 상인이나 주민과 협의한 뒤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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