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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개헌 발언 제 불찰"

입력 2014-10-17 09:58 수정 2014-10-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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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개헌 발언 제 불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개헌논의 불가피론을 주장한데 대해 "민감한 발언을 한 것을 제 불찰로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회의에 참석했는데 제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크게 보도가 된 데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개헌 논의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가 많이 시작될 것을 걱정하고 얘기한 것인데 국회가 끝날 때 까지는 개헌 논의가 없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완구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원내대책회의에 예정에 없이 참석해 "공산당과 정책대화 마치고 성공리에 돌아왔는데 중국에서 제가 예민한 개헌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확대 보도된 데 대해 해명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해명 발언을 했다.

그는 "어제 상하이에서 중국 방문 활동을 하면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마이크를 잡고 정식 간담회 했고, 국내 문제에 대한 질문 있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며 "이후 식사하던 시간에 저와 같은 테이블 기자와 환담하면서 한 기자가 개헌에 관한 질문을 했는데 (개헌)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16일 상하이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기국회 이후)개헌논의가 봇물을 이룰텐데 이를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원집정부제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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