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서 안타까운 교통사고…한국 유치원생 10명 사망

입력 2017-05-09 17: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에서 유치원 통학차량 교통사고로 한국국적의 유치원생 10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정말 너무나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사건임에 틀림없습니다. 지금 중국현지 취재기자가 취재한 내용이 있거든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진 특파원, 사고는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기자]

네 사고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9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에 있는 타오자쾅 터널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의 국제학교 유치원생 11명을 태우고 유치원으로 향하던 통학차량이 교통사고가 난 뒤 불이 붙은 건데요.

정확한 학교 명칭은 위해 웨이하이 중세유치원입니다.

이 사고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과 중국 유치원생 1명 등 아이들 11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또 차를 몰던 중국인 1명도 숨졌는데요. 아이들을 인솔하던 중국인 교사 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웨이하이 시의 시장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희생자 대부분이 한국 국적 어린이들인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죠?

[기자]

네 해당 유치원은 교민자녀들이 많이 취학하는 국제유치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된 아이들의 나이는 4-7살로 전해졌습니다.

교민자녀들이 함께 통학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칭다오 총영사관은 담당영사를 현지에 급파하여 당국자와 현장에서 확인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산둥성 웨이하이시 타오자쾅 터널 안에서 국제학교 소속 유치원생 11명을 태우고 유치원으로 향하던 통학차량이 교통사고가 난 뒤 불이 나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유치원생 1명도 사망해 원생 총 11명이 전원 변을 당했는데요.

현지 외교공관이 현장에 파견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신경진특파원이었습니다.

관련기사

강풍에 산불 진화 어려워…불시착 헬기 정비사 사망 강릉 산불 밤사이 다시 살아나…삼척도 사흘째 사투 "대피 안내방송도 없어, 몸만 나왔다"…주민들 망연자실 삼척·강릉 산불, 강풍으로 피해 커질 듯…일부 마을 대피령 경찰, 크레인 사고 책임자 차례로 소환…고용노동부도 조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