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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vs 39%…트럼프, 여론조사서 클린턴 처음 추월

입력 2016-05-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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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후보 지명 여부를 사실상 판가름할 인디애나 주 경선 투표가 조금 전 마감됐습니다. 개표 결과 트럼프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서 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시민 1천 명에게 물었습니다.

동북부 5개 주 경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은 클린턴, 공화당은 트럼프로 대선 후보가 더욱 좁혀진 직후입니다.

두 사람의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가 41%의 지지를 얻어, 클린턴을 2%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한 트럼프는 급기야 역전까지 이어갔습니다.

본선 경쟁력은 약할 거란 그간의 예측을 뒤엎고, 대통령도 넘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나 아직까진 클린턴이 더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클린턴의 지지층은 중도 성향의 중산층이 많고, 트럼프는 노동직의 백인 남성에 치우쳐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본선에선 중도 표심을 가진 후보가 유리하다며, 표의 확장성이 큰 클린턴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또 다른 전국 조사에선 공화당 지지자들의 49%가 오는 11월 대선까지도 공화당이 분열돼 있을 것이라고 답해, 표 결집력 면에서도 클린턴이 앞설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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