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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막말 쏟아낸 트럼프…클린턴 "각료 절반 여성으로"

입력 2016-04-27 09:52 수정 2016-04-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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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제(26일) 저녁 동북부 5개주 경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트럼프는 한동안 자제했던 거친 발언을 또, 쏟아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입이 다시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주자 : 내가 대통령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얼마나 잘 생겼습니까. 그렇죠? 힐러리가 대통령 같아 보입니까?]

트럼프가 여성 외모를 문제삼은 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경선 후보였던 칼리 피오리나,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의 부인 하이디 등을 공격한데 이어, 이번엔 화살을 클린턴에게 돌린 겁니다.

트럼프는 크루즈와 반 트럼프 공조를 선언한 존 케이식 후보를 놓고도 "이렇게 역겹게 음식을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비난을 재개했습니다.

클린턴은 각료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며 트럼프의 '반여성'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경선주자 : 저는 미국을 닮은 내각을 구성할 겁니다. 미국의 50%는 여성입니다.]

트럼프의 막말이 도진 가운데 한국 시간 어제(26일) 저녁 동북부 5개주의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선 클린턴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연대가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공화당 경선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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