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욕 경선 승자는 클린턴·트럼프…대선 후보 확정은?

입력 2016-04-21 09: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 대선, 뉴욕주에서의 경선 결과를 지금부터는 좀 살펴볼까요. 누구의 승리냐와 함께 얼마의 득표율을 얻어서 대의원 과반에 다가서느냐가 관심사였는데요.

일단 승리를 한 민주당 클린턴과 공화당 트럼프,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턴은 뉴욕 경선에서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선 후보 지명을 코앞에 두게 됐습니다.

뉴욕주의 대의원 291명 가운데 170여 명을 추가로 확보해 대의원 과반인 '매직 넘버'의 80%까지 다가섰습니다.

버니 샌더스가 역전하려면 앞으로 남은 16개 주 경선마다 70%가량의 득표를 얻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오는 26일 5개 주 경선에서 클린턴이 큰 표차로 이길 경우 사실상 승부는 결정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60%의 득표율로 뉴욕주 대의원을 싹쓸이하다시피 해 대의원 수를 840여 명으로 늘렸지만 과반인 1237명을 확보하기엔 아직 역부족입니다.

트럼프가 마지막 경선까지 과반을 얻지 못하면 오는 7월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과반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하는 경쟁전당대회로, 우선 1차 투표에선 각 주에서 선발된 대의원이 해당 주의 경선결과대로 투표합니다.

이후 2차 투표부턴 제3의 후보가 끼어들 수 있는 중재전당대회가 열리는데, 이때부턴 주 경선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지지후보를 바꿔 투표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반 클린턴', '반 트럼프' 기류도 만만치 않아 두 사람이 본선에서 대결할 경우 누가 덜 비호감이냐를 다투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경선 분수령' 뉴욕 투표 돌입…힐러리·트럼프 승리 유력 공화 트럼프 '압승' 확실시…민주 클린턴 우세 트럼프 "사랑해요 뉴욕"…뉴욕주 경선 대승 트럼프·클린턴, 텃밭 뉴욕에서 '화려한 귀환' "트럼프, 경선서 대의원 '과반' 못 채워도 전대 승리 가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