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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러닝메이트 경쟁…여성 정·부통령 조합 나오나

입력 2016-04-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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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의 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주자들이 부통령 후보 인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여성 정·부통령 조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1위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15~20명의 부통령 후보를 고르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 뉴욕주 경선의 압승으로 대선 후보에 한발 더 다가서면서,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춘 러닝메이트를 서둘러 물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언급 횟수가 많은 대표적 인물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2008년 금융개혁을 주장한 진보성향으로 클린턴과 함께 '여성 정·부통령' 조합으로 꼽힙니다.

'리틀 오바마'로 불리는 훌리안 카스트로 장관이나, 여성 최초 상원의원인 에이미 클로부처도 유력 후보군입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이 끝날 때까지 부통령 후보를 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드 크루즈와 존 케이식이 향후 경선전에서 '반 트럼프 연대'를 공식화하면서 러닝메이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히스패닉계 표심을 쥔 마코 루비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답을 얻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는 7월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 맞추기 위해선 다음 달까지는 부통령 후보가 확정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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