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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 '결선투표제' 도입…1·2위 격차 오차범위 때

입력 2015-12-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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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5년 12월 31일, 오늘(31일)까지 국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내지 못하면 내일, 1월 1일부터 현행 선거구는 모두 무효가 됩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고한대로, 오늘 직권상정 여부가 주목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심은 공천입니다. 새누리당은 1, 2위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면 결선투표를 한다는 데 합의했는데요. 가산점을 줄 정치신인에,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까지 넣을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어제 8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결선투표는 1, 2위 후보간 득표율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이뤄질 때 도입됩니다.

또, 40세 이하 청년 신인은 여성 신인과 마찬가지로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선투표 때도 가산점을 줄지에 대해선 계파 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정치 신인에 출마 경험이 없는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까지 포함할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때 '안심번호' 도입에 대해선 기술적·법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안심번호가) 기술적 시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법률적인 부분은) 선관위가 주관하는 것으로 바꿔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 (특위에서 안심번호가) 어려운 부분을 의견을 일치를 봤는데 이런 문제를 당 대표가 나서서 가능할 것처럼 얘기하고, 이런 부분이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특위는 다음달 3일 회의를 열어 국민과 당원의 여론조사 참여 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국민의 참여 비율을 확대할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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