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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특위 "안심번호, 문제 해결돼야 재검토"

입력 2015-12-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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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특위 "안심번호, 문제 해결돼야 재검토"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위원장 황진하)는 30일 김무성 대표가 강행 방침을 밝힌 안심번호에 대해 "법적, 비용적 뒷받침이 된다는 전제하에 (공천특위에서)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진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8시간에 걸친 제5차 전체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 공천특위에서는 안심번호가 기술적으로 검증이 안되어 있어서 이런 게 확실하게 검증되면 우리가 현행 유선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의 미비점 보완 차원에서 활용한다고 합의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또 국민참여선거인단 구성 비율 문제를 놓고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황 위원장은 "당원과 일반국민 비율에 대해선 몇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현행 당원 50 대 국민 50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일반 국민 비율을 상향 조정하자는 의견이 맞서 결론을 못냈다"며 여전히 친박과 비박이 이 문제로 맞섰음을 시사했다.

특위는 이어 정치신인, 여성, 장애인에 부여하기로 한 가산점 문제에 대해, 만40세 이하 청년 가산점 제도 도입을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특위는 당규 9조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기준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세부적 의견 차가 커, 확정 발표는 하지 못했다.

특위는 다만 '전략공천' 성격을 띄고 있는 단수추천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란없이 도입을 확정했다.

황 위원장은 "공천제도 관련 논의, 후보자 압축 문제, 통합 선거구 문제, 결선 투표 시행 조건 등 여러가지 논의는 이뤄졌다"면서도 "그러나 여러가지 스크린 된 것을 다시 스크린해서 한번 정도 더 회의를 통해 최종 정리하고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며 공천특위를 한번 더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차 공천특위는 오는 1월 3일 오후에 개최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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