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북 고위급 2차 접촉, 의견 차 팽팽…장기화 관측도

입력 2015-08-24 08: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1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10시간 가까이 이어졌었고요. 어제(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된 2차 접촉은 이보다 훨씬 늘어난 16시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어떻게든 결론은 내려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만큼 3차 접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소식 이상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30분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16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 대표단이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어제 새벽 4시 15분까지 판문점에서 무박2일 협상을 벌였는데 어제 재개된 접촉도 하루를 넘긴 셈입니다.

양측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자는 의지는 확인한 만큼 최종 결론을 맺지 않은 채 정회했다가 오늘 추가 접촉을 이어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첩촉 첫날인 22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한민국이라는 공식 국호로 지칭했지만 어제 조선중앙 TV에서 다시 괴뢰라는 표현을 쓰는 등 주변 협상 상황도 급박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남북고위급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습니다.

우리 측은 DMZ 목함지뢰와 서부전선 포격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군 "북한, 잠수함 50여척 기지이탈…포병전력도 2배 증강" 대북 감시 강화, 군사 긴장감 유지…'확성기 방송' 지속 군, 최악은 피했지만 '경계태세'…워치콘 한단계 격상 아무도 몰랐던 남북 접촉…어제부터 이미 '물밑 교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