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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중단' 최다…대구 연기학원서 7명 추가 감염

입력 2020-07-03 07:49 수정 2020-07-03 10:27

대구 경명여고 3학년 1명 확진…등교 중지·검사 진행
"대전 천동초 확진자 1명, 교내 감염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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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명여고 3학년 1명 확진…등교 중지·검사 진행
"대전 천동초 확진자 1명, 교내 감염 가능성 커"


[앵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우려돼 문을 닫은 학교가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등교 수업 중지 학교가 오늘(3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확진자가 다니던 연기 학원에서 7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이들 가운데 세 명은 학생으로 각각 다른 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오후 3학년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경명여고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문을 닫습니다.

3학년 학생 219명과 교사 41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학생이 다니던 대구 중구의 연기학원 등 학원 2곳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는데, 현재까지 연기학원에서만 최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학생은 3명으로 모두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도 모두 등교 중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 522곳으로 전날 47곳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은 건데, 그 사이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며 학교의 감염 우려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아직 전면적인 등교 수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대전 천동초 추가 확진 학생 2명 중 1명은 교내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이 학교 5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됐고, 다음날 같은 반과 다른 반 학생 1명씩 두 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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