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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화 오가나? '도발 사과-방송 중단' 놓고 대립

입력 2015-08-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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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간 마라톤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가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논의의 시작은 북한의 지뢰 도발 사과와 대북 방송 중단 문제인데요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측은 고위급 접촉에서 한반도 위기 상황의 원인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한 걸로 보입니다.

우리 측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포격이 원인인만큼, 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을 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도발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문제삼고 있는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기존의 남북 현안들도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쌍방은 최근에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습니다.]

우리 측은 비무장지대내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실시중인 한미 연합 훈련 중단과 5.24 조치 해제 등을 요구했을 걸로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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