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행에 증거인멸 혐의까지…조현아 수사 확대될 듯

입력 2014-12-14 15: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당시 비행기에서 내린 사무장에 이어 승객 가운데 유일한 사건 목격자의 결정적 진술까지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검찰은 항공기 회항에 관련된 것 뿐 아니라 폭행과 증거 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항공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장 등의 업무를 위력으로 방해했고, 항로까지 변경하게 해 안전한 운행을 방해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을 밀치는 걸 봤다는 승객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같은 일등석에 타고 있던 목격자 진술이 결정적이라고 보고, 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도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폭행과 폭언을 들었다는 사무장이나 승무원이 처벌을 원할 경우 폭행 혐의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비행기에서 내쫓긴 사무장이 회사로부터 거짓 진술을 하라고 강요를 받았다는 폭로까지 나왔습니다.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조 전 부사장과 사무장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이번 주 초 조 전 부사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땅콩 회항' 일등석 탑승객 "폭언·폭행 있었다" 증언 반성 대신 '변명·회피' 급급…위기 자초한 대한항공 '막장 회항, 더이상 못참아' 뉴욕한인들 대한항공 불매운동 조현아 "사무장 등에게 폭행·욕설? 처음 듣는 얘기" '대한항공 땅콩 회항' 수사 확대…두 가지 쟁점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