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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무장 등에게 폭행·욕설? 처음 듣는 얘기"

입력 2014-12-13 15:59 수정 2014-12-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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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어제(12일) 7시간 넘게 국토부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입니다. 죄송하다고 고개는 숙였지만 사무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7시간 넘게 국토부 조사를 받은 직후입니다.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사무장이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인정하십니까?)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저는 처음 듣는 말입니다.]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모 사무장은 어제 검찰에 출석해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를 세우라고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비스 지침서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렀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에는 회사직원들이 매일같이 집으로 찾아와 조 전 부사장이 욕은 하지 않았고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부기장과 일등석 담당 승무원 등 주변 목격자 조사를 마무리 하는데로 다음주 초 쯤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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