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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미국-프랑스 지하철 테러 공격 준비 중"

입력 2014-09-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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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에 폭탄 테러를 준비 중이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생포한 IS 대원들로부터 입수한 정보인데, 두 나라의 경계수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총회에 참석한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테러 공격하려 한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부의 IS 조직이 해외 테러 조직과 주고받은 교신 내용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이라크는 관련 사실을 두 나라에 즉각 통보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임박한 테러 징후는 없다"면서도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시장 : 사소한 테러 징후라도 있는지 24시간 내내 감시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추가 공습은 시리아 동부 지역의 정유시설 12곳에 집중됐습니다.

IS의 돈줄을 끊어야 무기와 신규 대원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차원입니다.

미 국방부는 작전은 성공적이었지만 갈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단기간 승부가 아닙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은 미국인 2명을 참수한 IS 대원의 신원을 마침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상원은 이 IS 대원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에게 최고 100억 원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분노가 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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