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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전투기 총동원…중국 전승절 최대 열병식 예고

입력 2015-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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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다음달 3일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위한 예행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최신 무기가 대거 동원됐고, 병력 만 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상공에서 전폭기가 삼각 편대로 비행하고, 무장한 군인들은 발을 맞춰 행진합니다.

중국군이 어제(2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과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열병식 공식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예행연습에는 장병 1만여 명과 무기 장비 500여 대, 군용기 200대가 동원됐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열병식에서 중국은 역사상 가장 많은 전략 미사일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원거리와 중거리·근거리, 신형 미사일 등 7종류를 선보일 것이며 미사일 숫자는 150기를 넘을 전망입니다.

중국은 2009년 열병식에서 미사일 108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취루이/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 : 이번 열병식에 동원된 무기 장비 가운데 84%가 신무기입니다. 중국군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신화통신은 또 공중급유기, 전폭기, 전투기, 헬기 등 모든 항공 전력이 총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일본군과 직접 싸웠던 항일부대 노병들이 참가하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10여 개국이 파견한 군대와 대표단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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