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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이란?'…나라별 '등급' 어떻게 매기나

입력 2012-06-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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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위기를 겪고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일본입니다.

최근엔 국가신용등급도 두 단계나 떨어져 우리나라와 같은 수준이 됐는데요.

오늘(5일) 제가 준비한 그림뉴스는 국가신용등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 등 3개사가 대표적인데요.

1900년대 초 미국 금융시장에서 돈을 꾸려는 나라들에 등급을 매긴 게 신용평가의 시초입니다.

미국은 홈 그라운드니 당연히 최고등급인 A가 다섯개!

중국이나 그리스는 B등급이었다네요.

요즘도 거시경제 지표나, 재정상태, 대외부문, 금융경쟁력, 정치안보 등을 토대로 나라의 등급을 매기는데요, 이 등급에 따라 돈 꿀 때 드는 비용이 결정되니 신용평가사들은 각 나라 정부의 어마어마한 '갑'입니다.

무디스가 한국에 준 등급은 A1 포지티브.

외환위기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북한 위협 탓에 6년째 제자리입니다.

일본은 얼마 전 두 단계나 떨어진 A+를 받아, 한국과 똑같은 수준이 됐네요, 이유는 나라빚이 너무 많아져서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빚이 420조 원이지만 앞으로 갚아야 할 액수까지 합치면 사실상 700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본 이야기가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건데요, 애써 쌓아 올린 신용등급이 흔들리지 않도록 나라 살림을 짜임새 있게 잘 꾸려야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현충일 하루 쉬고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오늘의 한판경제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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