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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대 불친절"…50대 남성, 술 취해 응급실 방화

입력 2017-12-31 14:43 수정 2017-12-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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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져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50대 남성이 병원 응급실에 불을 질러 환자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차량 안에 있는 사람을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교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고가차도 구조물을 들이받은 겁니다.

차량은 구겨졌고 운전자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운전자 31살 김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응급실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경남 진주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 등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을 지른 건 56살 김 모 씨였습니다.

술에 취한 김 씨는 병원 응대가 불친절하다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경남 진주소방서·경기 일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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