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손흥민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골을 넣었을 때,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아들의 노트북을 뺏은 걸로 유명하죠.
팬들의 환호에 우쭐할까 봐, 그랬다고 하는데요.
오늘(26일)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손웅정/감독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손흥민 선수가 받아온 상도 버리신 적이 있다는 게 사실입니까?) 프로선수가 되기 전까지는 다 폐기처분했고.]
그만큼 겸손해지라는 뜻이겠죠?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트로피는 보관 중이라고 하는데요.
팬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영국에서 가져와 그대로 뒀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