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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차량서 발견된 여성 시신은 차 주인…용의자 추적

입력 2015-09-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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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불에 탄 여성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차주인 35살 주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살해한 뒤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 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흰색 차량이 지나가고, 얼마 뒤 정장 차림의 남성이 뒤를 돌아보며 걸어 나옵니다.

곧이어 이 차량에서 불이 납니다.

[목격자 : 연기가 난다. 불이 났다. 그래서 뛰어와 봤죠. 창문 틈 사이로 까만 연기가 자욱했고 피어오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차량 트렁크에서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은 차의 소유주인 35살 주모 씨로, 주씨의 차량은 경상남도로 등록돼 있었습니다.

이 차량은 사건 당일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주씨를 알고 지내던 남성이 살해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주씨에 대한 부검이 오늘 진행됐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에 찍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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