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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차량 트렁크에서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15-09-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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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세워진 차량 트렁크에서 불에 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소방관이 출동해 불을 끄는 과정에서 여성의 신발이 발견됩니다.

"여자예요 여자. 신발이 여자 신발이야."

불이 난 차량의 트렁크에서 종이 상자에 덮인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시신은 불에 까맣게 그을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차량 소유주인 35살 주 모 씨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시신의 왼쪽 옆구리 부분에서 30~40cm 길이의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차량 트렁크에 넣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화재 직전 다른 차를 들이 받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빌라 인근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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