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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대 교수…'여제자 성추행 혐의' 재판에 넘겨져

입력 2015-09-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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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성희롱, 성추행으로 서울대는 이미 올해에만 두 명의 교수를 파면한 바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치의대학원 배모 교수와 제자들은 지난해 11월 회식을 했습니다.

검찰은 배 교수가 이 자리에서 피해자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교수는 또 연구실에서 허벅지를 만지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 : 학생들과의 격리 조치는 이미 이뤄졌고요. 검찰에서 기소에 대한 통보가 오면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최근 1년 동안 드러난 서울대 교수의 성추행은 세번째입니다.

여학생 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강석진 수리과학부 교수는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경영대 박모 교수는 "뽀뽀해달라"며 수년 동안 여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파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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