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법, 대학 후배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현직판사 징계 착수

입력 2015-09-02 16: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법원은 2일 대학 여후배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법원 감사위원회 규칙 제2조에 따라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절차 회부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필수적 절차인 법원 감사위원회를 빠른 시일 안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A모 판사(30)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 판사는 지난 2013년 9월 모교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을 가진 뒤 대학 후배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로 따로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대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또 다른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판사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등을 통해 A 판사에 대한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