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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회동 놓고 '북풍 기획설'…김현경 "대응가치 있나"

입력 2019-05-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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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 자리에 북한전문 기자가 함께 했다는 이유로 총선 북풍 기획설을 제기했습니다. 북한 이슈를 크게 만들어서 여론을 만드는 북풍정치가 내년 총선에서 반복될 거라는 데요. 이에 대해 해당 기자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 했다'며 그제(28일)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자유한국당은 어제도 같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대북특사로 파견됐던 국정원장이 여당의 싱크탱크 수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 북한 전문기자가 동석했다는 것만으로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은재/의원 (국회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 집권 여당의 총선 병참기지를 자처하는 정치인, 그리고 친여 성향의 방송사에 재직하는 기자와 국정원장이…총선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권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 관련 이슈를 키워서 여론을 휩쓰는 북풍 정치가 내년 선거에서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김현경 기자는 JTBC 취재진에 "대응할 가치가 있다고 보느냐. 정쟁에 말려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북한 전문기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북풍을 기획했다면 곧 MBC가 희대의 특종을 하겠다"며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화면출처 : 더팩트 (THE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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