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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닫은 박관천 경정…검찰, '정윤회 문건' 수사 암초

입력 2014-12-26 07:52

조응천 오늘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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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오늘 재소환

[앵커]

청와대 정윤회 문건 수사가 벽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 구속된 박관천 경정이 문건 작성 동기와 배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다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청와대에서 유출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이 허위 문건을 만들어 보고했다는 겁니다.

유출도 박 경정이 청와대에서 나오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박 경정이 혼자 벌인 자작극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문건을 왜 만들고 유출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은 박 경정을 구속시킨 뒤 추가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벽에 부딪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경정이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경정에게 모든 혐의를 두고 있었지만, 진술이 나오지 않으면서 암초를 만난 겁니다.

검찰은 일단 직속상관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26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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