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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관천 문건 '허위' 결론…조응천 재소환 예정

입력 2014-1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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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윤회 씨와 비선실세 등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이 구속됐는데요. 검찰은 박 경정의 직속상관인 조응천 전 비서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문건 작성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문건 의혹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 등 소위 청와대 실세 비서관들의 조사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박관천 경정이 작성했다는 국정개입 의혹 문건에 나오는 내용들이 허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왜 허위 문건을 작성해 보고했는지 추가 수사 중이어서 결론이 주목됩니다.

검찰은 특히 박 경정의 직속상관인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박 경정 혼자 꾸민 자작극이었는지, 조 전 비서관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밝히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전 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문건 허위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문건 내용의 진위와 관련해 이 사건을 고소했던 안봉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등 나머지 비서관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하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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